매년 1.5만 명 3만 명씩 합격하는 공인중개사분들이 나오면서 요즘 부동산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.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궁금하셔서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공인중개사 합격으로 인해 부동산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오늘은 부동산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희 부동산 창업할 때 비용 운영비용 그리고 부동산 오픈 준비는 어떤 것부터 해야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.
오늘 설명드리는 내용 목차입니다.
바쁘신 분들은 CTRL+F 검색으로 필요하신 내용만 보셔도 됩니다 :)
- 부동산 창업 절차
- 부동산 창업 비용
- 부동산 창업 후 지출비용
부동산 창업 절차
1. 실무교육받기
부동산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면 부동산 창업전에 꼭 받아야 할 실무 교육이 있습니다. 개설등록 실무교육은 공인중개사법 제34조 및 동법시행령 제28조 규정에 의거 각 시·도지사로부터 교육기관 위탁을 받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은 총 28시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.
교육비는 13만 원입니다.
실무교육 수료가 안되면 구청등록 자체가 안되니 점포를 구하기 전에 미리 들어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. 실무교육은 인터넷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상단 사이버교육원 클릭 후 받으시면 됩니다.
2. 부동산 자리 구하기
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구간입니다.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들도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됩니다. 부동산 점포 자리를 구할 때는 권리금+보증금 및 매월 나가는 월세도 생각해야 되며 또 상권 위치 파악을 잘해야 됩니다. 상권위치 파악할 때는 토지, 상가, 아파트 or빌라 거래 중 내가 자신 있는 종목은 무엇인지 잘 생각하면 좋습니다
상가의 권리, 보증금, 월세, 위치를 보고 내가 원하는 게 나왔을 때는 그 상가를 중개하는 부동산에게 꼭 부동산 창업을 생각 중이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. 부동산은 그 지역에 공동중개망 즉, 회원제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인지 여부부터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저희 부동산을 구할 때 상가광고를 보고 전화드렸는데 어떤 업종을 하실 거냐고 물어보면 부동산 한다고 하니 부동산 업종은 중개자체를 안 한다고 2번 거절당했습니다 ㅠㅠ....
3. 구청허가받기
부동산 자리를 구했다면 임대차 계약을 작성 후 준비물을 챙겨서 구청 토지정보과로 사무소 허가받으러 갑니다. 토지정보과에 가서 중개사무소 등록 때문에 왔다고 하시면 등록 담당자분께서 친절하게 진행해 주십니다.
토지정보과 방문 전 준비물
- 공인중개사 자격증
- 실무교육수료증
- 임대차계약서
- 증명사진(여권사진)
- 인장등록(도장)
- 부동산 공제증서
- 신청 비용 2만 원
(6) 번에 공제증서 발급은 부동산협회 발급이랑 서울보증 둘 중 하나로 선택하시면 됩니다. 운영하시면 알겠지만 부동산 프로그램(계약서 작성 프로그램) 한방, 렛츠 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협회 가입 유무가 달라집니다. 비용적인 부분까지 생각해서 둘 중 하나 잘 가입하시길 바랍니다.
등록증은 바로 안 나오고 서류작성만 하고 오시면 됩니다. 구청에서 실사 후 1~2일 뒤에 허가 나왔다고 연락 오시면 다시 구청 방문해서 등록증을 받습니다.
4. 사업자등록증 발급하기
중개사무소등록증을 수령하셨으면 세무서로 가서 사업자 등록 하시면 됩니다.
세무서 방문 전 준비물
- 신분증
- 임대차계약서
- 중개사무소 등록증
5. 전화번호 발급받기
사업자등록증이 나오면 사무실 전화번호 발급 합니다. 전화번호는 070 번호나 지역번호(kt)로 신청하시면 되는데 부동산 같은 경우는 지역번호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 아직도 070 인식이 스팸전화.. 광고전화.. 등을 생각하면서 070 전화 엄청 안 받습니다...
혹시 팩스기를 미리 준비하셨다고 하시면 전화 신청할 때 팩스 번호도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. 저희 부동산 Fax는 모바일 팩스로 사용 중이어서 팩스번호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^^
부동산 창업 비용
부동산 창업 비용은 본인이 정하는 상가의 위치나 어떻게 꾸미기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. 나는 부동산을 인테리어를 이쁘게 인테리어를 다 하겠어하면 많은 비용이 투자될 것입니다. 간단하게 말해서 부동산 창업은 욕심이 없으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. 좀 더 밑에 글에서 다루겠지만 부동산은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요....
1. 부동산 상가 보증금 + 권리금
상가 보증금, 월세는 위치에 따라 상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최대한 발품 많이 다니는 게 최고입니다. 저희 상가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90만 원(부가세 별도)에 계약을 했고 운 좋게 공실인 자리라 권리금은 없었습니다.
2. 집기 비용
저희는 20평 정도 되는 벽이랑 바닥은 인테리어가 완료된 사무실이었고 직원 10명 정도로 크게 운영하기 위해 책상 및 파티션 의자 10개씩 주문했으며 그 외에 지도 및 상담테이블 상담테이블의자 등이 집기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.
저희 부동산 집기 비용
- 퍼시스 책상, 의자, 파티션 1세트 100만 원
- 총 10개 구입 1000만 원 - 컴퓨터(조립) 모니터(당근) 1세트 35만 원
- 총 10개 구입 350만 원 - 상담책상 30만 원 + 상담의자 1개당 10만
- 의자 총 8개 구입, 책상+의자 총 110만 원 - 간판 200만 원
- 지도 10만 원 맞춤 제작
- 기타(조립식 도장, 업무용 집기들)
일단 크게는 이렇게 들어갑니다. 기타 집기들 볼펜 등등은 계산하지는 않았아요. 그래도 저희는 시스템 에어컨이 달려있었으며 정수기는 사용하던 거 냉장고는 선물 받은 거 해서 많은 비용을 줄였던 거 같아요
총비용
저희는 보증금 포함해서 2700 정도 들어갔습니다.
여기에 권리금 있으신 분들은 추가로 계산하시면 될 듯합니다.
부동산 창업 후 지출 비용
부동산 창업비용보다 더 중요한 게 운영 지출 비용인데요. 매달 이용하는 전화요금, 인터넷요금, 상가월세, 광고비 등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동산 업종에서 일을 안 해보셨다고 하면 지금 이 글을 읽고 5번 10번 이상 많은 생각을 해보고 사무실 오픈을 하시길 바랍니다.
부동산 창업은 일반 회사원이랑은 다릅니다. 뭐가 다르냐고요? 기본급이란 게 없습니다. 내가 일하는 데로 내가 운영하는 데로 계약을 작성을 해야 하고 계약작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잔금까지 진행을 잘 마무리해야 수익이 생기는 구조인데요. 영업을 한 번도 안 해보시거나 영업직에 맞지 않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비추천합니다. 안 맞으면 정말 오래 못 갑니다.
그럼 나가는 비용을 큰 것만 말해드릴게요
중개수수료를 받아서 지출비용을 다 낼 수 있겠다는 분들은 당당하게 창업하시면 됩니다^^
- 월세
- 저희 부동산의 경우 90만 원 - 광고비
- 네이버 30만 원대
- 직방 400만 원대 중반
블로그 운영상 가격은 자세하게 설명 못하여서 대략적인 금액으로 알려드린 겁니다.
네이버는 30만 원대에 쿠폰제로 개수를 올려서 한 달 이용하고 종료되는 시스템이고
직방은 2개월 3개월 개수를 올렸다가 내렸다 하는 시스템입니다 개수별 금액이 달라요 - 공과금 및 관리비
- 저희 부동산은 20~40만 원 대
수도, 전기, 기본관리비 가 합해서 나오며 에어컨을 안 틀면 기본 20 언더 에어컨을 켜면 30만 원 후반대 나옵니다.
총비용
평균 600만 원 이상
광고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가냐고 물어보거나 광고를 그렇게 많이 하시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. 생각하시는 것보다 부동산으로 워킹(걸어서 들어오는 손님)은 많이 않습니다. 그럼 내가 이 매물이 있다는 홍보를 하려면 많은 광고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.
이건 팩트입니다 광고 많이 안 쓰고 돈 많이 번다는 사람? 다 거짓말쟁이들입니다.
위에 운영 지출비용들 보시고 많은 생각 해보고 부동산 오픈을 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. 꼭 많은 생각 하시고 오픈하시길 바라며 오픈하신 분들은 꼭 성공하길 바라면서 글 마무리 할게요^^
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답변 남기겠습니다!!
모두 성공하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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